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5분인터뷰 / 이존희 서울역사박물관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5분인터뷰 / 이존희 서울역사박물관장

입력
2002.07.12 00:00
0 0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과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시민들의 문화 정체성 확립에도 기여하리라 믿습니다.”서울 신문로 옛 경희궁터에 5월21일 개관한 서울역사박물관 이존희(李存熙ㆍ66) 관장은 “1,000만 시민의 손으로 만든 최초의 박물관”이라고 말했다. 총 2만160점의 전시품 가운데 9,804점을 시민들로부터 기증 받았기 때문이다.

20년이 넘는 대학교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자체 박물관 최고책임자로 변신한 이 관장은 “(박물관 건립이) 외국에 비해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앞으로 서울의 뿌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특징은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해시계 등 옛 기구나 도구를 직접 조작해보는 ‘체험 코너’,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는 ‘복제유물 코너’가 있다.

유물에 대한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터치뮤지엄 코너’와 관람 후 전체를 다시 조망할 수 있는 ‘정보의 다리’도 인기를 끌고있다.

전직 교사 등 1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역사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말 없는 역사의 현장이자 진실의 기록”이라는 이 관장은 “단 한번에 박물관을 보는 것은 무리이며, 며칠을 할애해 꼼꼼이 관람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토ㆍ공휴일 오후 7시)까지 문을 열며, 이달말까지는 무료.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