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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나침반] (15)여름철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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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나침반] (15)여름철 화장

입력
2002.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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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에 여름은 비수기다.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진한 화장은 금물이기 때문.하지만 여름철 화장을 소홀히 할 경우 강렬한 햇볕에 피부가 상할 수 있고 화장이 번지는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전문가들은 "여름철 피부 관리가 겨울철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지적한다.애경산업에서 소개하는 여름철 기초부터 마무리 화장품 고르는 요령을 살펴본다.

여름철 기초 화장은 화이트닝 효과가 있는 제품이 좋다.화이트닝은 단순히 얼굴을 하얗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잡티와 기미등을 없애고 맑고 깨끗하게 가꾸는 것,화이트닝 제품은 이미 자외선에 노출돼 늘어난 멜라닌 색소를 감소시켜 본래의 하얀 피부로 되돌리는 역할을 한다.베이스메이크업제품은 자외선 차단이 되는 제품을 선택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해야 한다.

바캉스 필수 아이템인 선크림은 평소 반드시 휴대해 노출되기 쉬운 팔 ,다리에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자외선 차단지수는 30 내외가 적당하며 땀과 피지가 많은 계절이므로 유분기가 적고 흡수가 빠른 타입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는 워터 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눈매는 땀이나 피지로 인해 번지기 위훈 부분이므로 시간이 갈수록 주의 깊게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시간 햇볕에 노출된 뒤의 '애프터 선케어'도 중요하다.피부 진정과 피부 보습의 필수 아이템인 '팩'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1주일에 2~3회 팩을 해주면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줘 피부 진정을 도와준다.팩을 해준 뒤에는 화장수로 마무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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