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여의도 메신저 / 본전생각이 손실키운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여의도 메신저 / 본전생각이 손실키운다

입력
2002.07.11 00:00
0 0

주식을 산 뒤 주가가 내려도 ‘기다리면 다시 오르겠지’라는 생각을 갖는 투자자들이 많다. 기다려야 할 논리적 근거가 없어진 상황에서 이미 실패로 판명된 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본전’을 기준으로 매매를 결정하기 때문에 생기는 결과다.‘매입단가가 되면 그때 팔아야지’라는 실낱 같은 희망에 얽매여 매도시점을 놓친다면 결국 손실만 더 커질 뿐이다. 매수한 종목이 상당히 하락했을 때 그 주식이 특별한 주도주가 아니라면 다시 매입가격으로 회복하는데 꽤 많은 시일이 걸리는 게 일반적. 특히 대량거래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주가가 오르더라도 본전에 팔 수 있는 기회는 더욱 희박해진다. 자기가 매입한 단가는 잊어버리고 보유 종목 자체의 주가 전망에 따라 매매시점을 결정해야 한다.

/정녹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