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정보화가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기에 미흡한 수준이며 대기업과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에 의뢰해 전국 1,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정보화는 평균 48.6점으로 단순 개인업무에서 고객업무 등으로 확대되는 ‘업무효율화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정보화 추진의지, 인력 및 조직, 설비수준, 활용도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66점으로 평가됐다.
조사대상 중소기업 가운데 정보화교육 실시 기업의 비중은 36.3%로 대기업 51.4% 보다 크게 낮았고 직원 1인당 연간 정보화 교육 지출비용은 평균 18만7,000원(2001년 기준)으로 대기업(32만6,000원)의 절반을 조금 넘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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