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글라스고발 런던행 야간열차를 습격했던 전설적 대도(大盜) 로니 빅스(72)가 10일 자신이 수감돼있는 런던 벨마시 교도소에서 한때 동거했던 라이문다 로텐(54) 여사와 결혼식을 올렸다.범행 후 체포된지 2년만에 탈옥, 브라질로 도피해 35년을 지낸 빅스는 남은 형기(28년)를 복역하기 위해 지난해 귀국했으며 건강이 악화해 감옥소 내 병동에 수감돼 있다.
스위스에 살고 있는 로텐 여사는 빅스가 영국 감옥으로 돌아온 뒤 몇 차례 면회를 한 적이 있으며, 그 동안 4번이나 빅스의 청혼을 받았다. 로텐 여사는 “빅스의 건강이 악화해 목숨이 다해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청혼이유를 밝혔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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