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낳은 20세기 대수학자인 로랑 슈바르츠가 최근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가족들이 9일 밝혔다. 향년 87세.프랑스 과학아카데미 회원이었던 슈바르츠는 미적분이론의 대가로 20세기 세계 수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50년 프랑스인으로는 처음으로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필드상을 받았다.
그는 또 열렬한 사회운동가로 알제리 전쟁과 베트남 전쟁,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반대에 앞장서기도 했다.
일간 르몽드는 “모든 압제에 지칠 줄 모르고 저항한 선구자였으며 세기의 인물이었고 명예로운 인간이었다”고 애도했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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