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 등 재벌기업으로부터 받은 22억원의 대가성은.“모두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어 조세포탈 혐의만 적용했다. 또 홍업씨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적용할 수 없었다.”
-대선잔여금 규모는.
“96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여러 사람으로부터 11억을 수수했다. 홍업씨는 이중 대선기간 중 5억원을 사용하고 6억원을 관리하고 있었다.”
-국세청 청탁 의혹은.
“이수동씨를 통해 안정남 전 국세청장에게 청탁했다고 진술하는데 안 전 청장이 해외체류 중이어서 청탁이 성사됐는지 여부는 최종 확인하지 못했다.”
-홍업씨의 재산규모는.
“현금 10억원, 예금 8억원, 부동산 15억원(서초동 스위트가든, 역삼동 삼성애니텔), 채권 15억원 등이 있다. 총 재산은 45억5,000만원이다.”
-향후 수사계획은.
“특검에서 넘어온 사건은 이제 김대웅 고검장 부분만 남았지만 수사 과정에 파생된 부분이 있어 당분간 수사팀을 유지하고 보강조사를 벌인다. 앞으로 제기되는 의혹도 모두 조사한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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