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송파ㆍ강동지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수요가 풍부해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강남지역은 오히려 신통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114(www.r114.co.kr)는 서울지역을 10개 권역으로 구분해 투자자금 대비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송파ㆍ강동지역이 연 9.29%로 가장 높았다고 10일 밝혔다.
2위는 9.04%의 임대수익률을 보인 서초가 차지했고 ▦마포ㆍ여의도 8.73% ▦동작ㆍ구로ㆍ관악 8.66% ▦강북 8.65% ▦영등포 8.34% 등이 뒤를 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강남지역은 8.19%로 7위에 그쳤다. 이는 공급과다와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강남지역의 오피스텔 물량은 서울 전체 물량의 4분의 1에 달하고 있으며 평당 분양가도 770만원대로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지만 월세 상승률은 2월부터 둔화하기 시작해 지난달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밖에 강서ㆍ양천은 8.08%로 8위, 광진ㆍ성동은 8.03%로 9위를 차지했고 신촌은 7.98%로 임대수익률이 가장 낮았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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