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객기 요도호를 공중납치해 북한으로 끌고갔던 적군파 대원 4명이 체포를 각오하고 일본 귀국을 준비중이라고 교도통신이 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1970년 3월 사건이후 북한에 머무르고 있는 적군파 대원이 귀국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실현되면 요도호 사건은 32년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이 통신은 사건 관련 9명의 적군파 대원 중 고니시 다카히로 등 4명이 귀국을 위해 도항 신청서를 작성, 일본정부에 제출하기 위해 이날 대리인을 일본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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