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바우처 미국 국무부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북 특사 파견 일정은 미래의 적절한 때에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적절한 시점을 결정할 때는 모든 상황을 감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바우처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밝힌 미북 대화 기조는 아직도 유효하다”고 전제하고 “북한과의 실무급 접촉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바우처 대변인은 “미북 대화 재개 시점 재조정 등 대북 현안을 조율하는 데 한국과 일본 등 우방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syyo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