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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여름축제…이곳에서라면 더위도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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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여름축제…이곳에서라면 더위도 즐거움!

입력
2002.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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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에 있어서 한여름은 일부 물놀이 시설을 제외하고는 비수기이다. 바다와 산에 손님을 빼앗기기 때문이다.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법. 그래서 손님을 유혹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각 놀이공원이 저마다 특색있는 축제로 여름밤의 열기를 식힌다.

▼에버랜드(031-320-5000)

에버랜드 여름축제로 자리를 굳힌 ‘썸머 뮤직 페스티벌’이 13일부터 25일까지 44일간 로즈가든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2번째이다. 누적 공연 횟수가 160회이고 지금까지 출연한 가수만도 1,200명이 넘는다.

올해 무대를 준비하는 가수 중 눈길을 끄는 인물은 김현철, 패티김, 안치환 등. 독창적인 음악적 재능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현철의 콘서트는 27일 열린다.

‘연인을 위한 콘서트’로 이름을 붙였다. 그의 인기곡을 포근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기회이다.

패티김은 8월 1일 가족음악회를 연다. SBS 김정택 악단이 음악을 연주한다. 추억의 가요 뿐 아니라 젊은 층에도 어울리는 밝고 즐거운 곡들을 골랐다.

안치환의 무대는 8월 17일 펼쳐진다. 공연의 부제는 ‘록 앤 어쿠스틱 콘서트.’ 1980년대 대학가를 뜨겁게 달궜던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댄스경연이 빠질 수 없다. 8월 10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예선과 본선을 거친 10여 개 청소년 댄스팀이 춤사위를 겨룬다.

▼롯데월드(02-411-2000)

12일부터 개원 1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여름 축제를 시작한다. 이 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 밤 펼쳐지는 특집 불꽃놀이쇼가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

호수로 둘러싸인 매직 아일랜드 마법의 성 위에서 축포가 터진다. 롯데월드에 입장하지 않아도 석촌호수가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1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어드벤쳐 가든스테이지에서 대형 떡축제를 연다. 길이 13m의 대형 떡을 마련해 당일 입장객에게 골고루 나누어 준다.

매주 일요일 8시 30분부터 호반무대에서는 세계 6개국의 음악과 춤을 볼 수 있는 월드 콘서트가 펼쳐진다.

영국의 백파이프 공연단, 프랑스의 캉캉 무용단, 브라질의 삼바춤, 독일의 종(鐘)연주가 준비돼 있다.

한편 롯데월드는 28일까지 모든 입장객에게 어드벤쳐 정문에서 토토 복권을 무료로 나누어준다.

롯데월드 개원일인 12일이 생일인 입장객은 당일 롯데월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3일이 생일인 입장객은 동반 3명까지 50% 할인혜택을 준다.

▼서울랜드(02-504-0011)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썸머 러브 페스타’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매일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썸머 러브 페스타는 쿨 이벤트로 꾸며져 있다. 물대포 전쟁이 젊은 입장객에게 인기를 끌 듯하다. 물풍선의 대포의 포탄.

물풍선 10개 씩 갖고 2~3명이 한 팀이 되어 상대편을 향해 대포를 발사한다. 상대편이 맞거나 아군이 맞거나 기분 좋고 시원한 게임이다.

얼음 조각가 최병수씨의 퍼포먼스 ‘북극으로의 초대’도 시원한 이벤트이다. 초대형 이글루 앞에 키 2m가 넘는 북극곰, 앙증맞은 펭귄 등 얼음조각을 설치한다.

‘레츠고 아이스카’는 시원한 방법으로 입장객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행사. 아이스맨이 입장객에게 얼음을 나눠주고 간단한 퀴즈를 통해 얼음 속에 얼린 상품권을 선물한다.

공연 행사도 있다. 은하수 무대에서 통기타 공연이 마련된다. 1970~80년 대를 풍미했던 감미로운 연주와 노래가 이어진다.

무대 주변에서 한가롭게 맥주를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외국인 마술사 비타의 마술공연이 구색을 맞춘다.

권오현기자

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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