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인 46.1%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영화진흥위원회의 2002 상반기 한국영화 시장 결산에 따르면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38.3%보다 7.8%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관람 인구도 꾸준히 증가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4%포인트나 증가한 1,754만명이었으며, 그중 한국영화 관객은 808만명으로 무려 41.5%포인트나 증가했다.
상반기 최고 흥행작은 ‘집으로…’(이정향감독)로 144만4,700명을 모았으며, 2위는 ‘반지의 제왕’(136만1,855명), 3위는 ‘공공의 적’(116만1,500명). 한국영화 배급에서는 CJ엔터테인먼트가 9편에 340만명(42.13%)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종 집계된 지난해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은 입장수익기준으로는 49.69%(관객수 기준으로는 50.01%).
1984년 외화수입자유화 이후 최고 수준으로 프랑스(41%)를 앞질렀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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