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입자다.지난 달, 통장에 잔고가 없어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 날짜가 지난 뒤 대리점에 가서 요금을 냈다.
일주일쯤 지나 다른 요금 때문에 자동이체통장에 돈을 넣어두었는데, 휴대폰 요금이 또 인출된 것을 발견했다.
돈을 낸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어리둥절해서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아, 이중인출이네요”하면서 처리해 준다는 것이다.
내가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속셈이었나?
이중인출이 컴퓨터로 확인이 될텐데, 전화를 해서야 돌려준다고 하는 것이 과연 국내 최대 이동통신업체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이런 경우가 나 하나만은 아닐 것이다. 그렇게 얻는 이자도 많을 것이다.
인출예정 날짜가 지난 뒤 고객이 직접 납부할 경우 이중 인출에 대한 경고문이든, 방지 대책이든 어떤 조치를 취할 때가 된 것 같다.
/안초연ㆍ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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