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매년 2,000명이 넘는 해외 입양아를 연차적으로 감축하는 등 부정적 국가 이미지 형성을 적극 차단키로 했다.정부는 8일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민ㆍ관 합동 ‘국가 이미지 제고 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2002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고양된 국가 이미지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해외입양아 축소와 함께 ▦국내외 한국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인권 침해 근절 ▦노점상 간판 전신주 등 대도시 도로변 환경 정비 ▦동물학대 및 재래시장 개고기 진열 금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현재 1개(삼성전자)뿐인 세계 100대 기업브랜드를 2010년까지 10개로, 220개인 세계일류상품(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3년 이내에 5위 이내 진입이 예상되는 상품)을 2005년까지 500개로 확대하는 기업브랜드 세계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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