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43)이 음반사들이 자신을 포함해 흑인 연예인을 차별하고 있다고 6일 비난했다.잭슨은 이날 흑인 민권운동가인 알 샤프턴 목사가 이끄는 전국행동네트워크의 뉴욕 할렘 본부에서 350여명의 참석자에게 “음반사들이 흑인 아티스트들에 대해 나쁜 음모를 꾸미고 있다”며 “나의 투쟁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곧 차별을 받고 있는 흑인 전체를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잭슨은 소니 음반이 9ㆍ11 테러 사건 이후 자신이 자선 목적으로 행한 공연을 음반으로 만들지 않았으며, 최근 앨범 ‘무적(Invincible)’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아 판매 실적이 저조했다고 비난했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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