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7일 은행이 토요일에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전략, 거점점포에서 각종 공과금을 받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은행의 토요휴무 첫날 영업현황을 점검한 결과, 일부 은행이 공과금을 월요일에 내도 가산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납을 거부, 고객의 불편이 많았다며 이같은 내용의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금감원은또 일부 자동현금지급기(CD, ATM)에 고객이 대거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지거나 현금이 떨어지는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CD, ATM기를 늘리고,이들 자동화기기에 현금이 떨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은행들에게 요구키로 했다.
금감원정성순 은행감독국장은 “당초 우려됐던 큰 금융거래 혼란은 없었다”며 “거점점포에서 타행송금 등이 안된다는 불만이 있지만 이는 홍보부족에 따른 현상으로 은행 토요휴무가 정착되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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