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김영현(LG)이 2개월 만에 잇따라 지역장사에 올랐다.김영현은 6일 서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02 세라젬배서산장사대회 지역장사 결승전에서 주특기 밀어치기를 앞세워 팀 동료 백승일을 3_1로 누르고 5월 강진대회에 이어 다시 지역장사에 오르며 통산 12번째 지역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윤경호(신창)와 이태현(현대)을 제압하고 결승전서 백승일을 만난 김영현은 큰 키를 이용해 상대의 안다리 공격을 되받아 밀어치는 기술로 첫째판과 둘째판을 잇따라 따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셋째판에서 백승일에게 되치기로 한판을 내준 김영현은 넷째판에서 한차례 재경기가 선언되는 등 접전을 벌인 끝에 안다리 되치기를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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