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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 신세계 "삼성생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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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 신세계 "삼성생명은 없다"

입력
200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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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라이벌 삼성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렸고 현대는 국민은행을 꺾고 첫승을 신고했다.신세계는 7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02 뉴국민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정선민(32점 9리바운드)과 용병 마리아(14점 1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을 81_73으로 완파했다.

신세계는 지난 겨울리그 MVP 정선민과 마리아의 트윈타워가 초반부터 위력을 발휘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192㎝의 그리스출신 용병 마리아는 202㎝의 삼성생명 용병 코리 엥휴즌을 압도 1,2쿼터에서만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리바운드 부담이 줄어든 정선민이 손쉬운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22점을 넣은데 힘입은 신세계는 전반을 53_32로 리드하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4,824명이 입장해 여름리그 첫 만원을 이룬 천안경기에서 현대는 김영옥(27점 3점슛 3개)과 용병 샌포드(17점 1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국민은행을 71_68로 힘겹게 누르고 첫승을 거뒀다.

1쿼터를 21_19로 앞선 현대는 2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렸다. 전주원(4점 7어시스트)의 어시스트가 빛을 발하며 잇따라 속공이 성공했고 김영옥의 외곽슛까지 터져 전반을 38_32로 크게 앞섰다.

승부처는 4쿼터. 58_51로 4쿼터를 시작한 현대는 초반 김영옥의 3점포를 앞세워 62_53으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국민은행의 막판 추격도 거셌다.

김지윤의 중거리포에 이어 부진하던 김경희가 3분여를 남기고 첫 3점포를 터뜨리며 64_67로 3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고비에서 뼈아픈 가로채기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남자프로농구 전주KCC코치에서 현대사령탑으로 자리를 바꾼 박종천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데뷔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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