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5일 서해 교전으로 "수명의 해군 병사가 숨졌다"고 처음으로 전사자 발생 사실을 인정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쌍방에서 전사자가 생겼다"면서 "교전은 미국의 비호를 받은 남조선군의 선제공격에 아군(북측)함선의 자위적 조치로 일어났다"고 보고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북한은 그러나 구체적인 전사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북측이 이례적으로 전사자 발생을 인정한 것은 더 이상의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메시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특히 "미국이 남조선군에 우리(북)측 영해에 침투해 선제타격을 할 것을 부추겼다"면서 남측 당국보다 믹구을 겨냥했다.
이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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