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파크뷰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곽상도ㆍ郭尙道 부장검사)는 5일 임창열(林昌烈) 전 경기지사가 파크뷰 시행사 에이치원개발 대표 홍모(54ㆍ구속)씨와 만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아파트 사전승인에 외압을 행사했는지를 가리기 위해 이르면 내주 초 소환키로 했다.검찰 관계자는 “임 전 지사의 부인 주혜란(朱惠蘭ㆍ54ㆍ구속)씨가 홍씨와 만나게 된 경위와 임 전 지사가 파크뷰 사전승인에 개입했는 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현재까지는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전 지사는 측근을 통해 “지난해 5월31일 홍씨와 잠시 대면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시기는 이미 건축승인이 내부적으로 결정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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