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오르가슴을 촉발시키는 질(膣) 내 특정 부위로 알려진 ‘G 스팟(spot, 點)’의 수수께끼가 풀렸다고 영국 BBC 방송이 4일 보도했다.G 스팟이란 여성의 질 안쪽으로 몇 ㎝ 들어간 부위로 여성의 오르가슴을 촉발시키는 이른바 스킨선(腺)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1950년 이를 발견한 독일 부인과 전문의 에르네스트 그라펜베르크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부르고 있다.
이탈리아 아킬라대 에마누엘레 자니니 박사는 영국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최근 실은 연구보고서에서 G 스팟은 실제로 존재하며 PDE-5라는 효소가 오르가슴을 촉발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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