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가 풍성하다.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많아 체험과 함께 가족의 정을 느껴보는 기회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국립중앙박물관은 26일부터 도자기를 주제로 ‘엄마 아빠와 함께 박물관을’ 행사를 연다. 대상은 초등 1~3년. 인터넷 www.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30가족을 접수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8월 1~3일, 12~13일 어린이 문화학교를 마련했다. 한지공예 합죽선과 사군자, 조각보, 상감도자기, 매듭공예 등 매일 다른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는 하루 100명씩. 초등 4~6학년이 주 대상이지만, 1~3학년도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 1만원.
서울역사박물관은 24일~8월9일 초등4~6학년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역사탐험 교실’을 연다.
우리 옷과 옛날 먹거리, 서울의 옛집 등을 주제로 하루 30명씩 역사여행을 떠난다. 9일부터 인터넷 www.museum.seoul.kr에서 선착순 모집.
국립현대미술관도 25일~8월 22일 매주 목요일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엄마랑 나랑’ 행사를 연다.
‘하늘에 거는 이야기- 움직이는 조각’을 주제로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도 본다. 1회 20가족. 8~12일 인터넷 www.moca.go.kr를 통해 접수받아 추첨한다.
한국전업미술가협회가 마련한 ‘가족미술캠프’는 야영을 하면서 즐기는 행사. 8월 5~10일 경기 미리내 패밀리캠프에서 2박3일씩 두 차례 연다.
화가, 조각가들과 함께 사군자, 부채그림, 풍경화, 테라코타, 도자기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작가와의 대화, 캠프파이어 등도 곁들여진다.
40가족 선착순 접수. 참가비는 4인 기준으로 가족당 10만원이다.
이희정기자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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