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이 통일문제와 미래 국가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만든 ‘통일미래연구원’이 4일 낮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했다.한 최고위원이 이사장, 장재식(張在植) 의원이 운영위원장을 맡은 연구원은 통일부에 등록한 비영리 사답법인으로 한 최고위원의 준(準) 계보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원에는 정균환 김덕규 김옥두 신계륜 배기운 이낙연 의원 등 당내에서 42명의 현역 의원과 33명의 원외지구당위원장이 이사로 참여했다.
연구원측은 “정치적 의도와 관계없는 연구단체”라고 설명했지만 대표를 지낸 한 최고위원이 현역 의원들을 대거 참여시킨 연구단체를 만든 것은 향후 정계개편 가능성을 염두에 둔 세력화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