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직종으로 분류되는 해충방제요원 모집에 대졸자가 대거 몰려 들었다.4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헬로잡(www.hellojob.com)에 따르면 해충방제업체 세스코가 4월부터 이달 3일까지 3회에 걸쳐 해충방제요원 채용을 실시한 결과 전체 지원자의 63.4%가 대졸자로 집계됐다. ‘고졸 이상 00명’ 모집에 1,473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934명이 대졸자라는 것.
사업장과 가정에 직접 나가 바퀴벌레, 쥐 등을 퇴치하는 현장요원을 뽑는 모집에 이같이 대졸자들이 많이 응모한 것은 세스코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 이미지 등 세평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헬로잡은 분석했다.
세스코는 홈페이지(www.cesco.co.kr)에 접수된 각종 벌레 관련 고민에 대해 세세히 답해줘 네티즌 사이에서는 필수 검색 사이트로 알려졌으며, TV광고를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켜왔다. 헬로잡 조현석팀장은 “세스코의 해충방제요원은 아시아 최대의 방제전문회사가 양성하는 해충전문가라는 인식이 구직자들 사이에 퍼져 고학력자들이 몰렸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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