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의 대표적인 온건파로 꼽히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3일 중동 및 대북관계가 강경기조로 돌아서는 등 입지가 좁아짐에 따라 항의 표시로 사임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파월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취임 후 18개 월 동안 국무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항상 초심을 유지해 왔다”면서 “내 의견이 수용되는지 여부에 상관 없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데 최고의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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