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은 KTF, 남편은 SKT텔레콤.’월드스타로 떠오른 안정환 선수가 부인과 CF 경쟁을 벌인다.
SK텔레콤은 4일 ‘반지의 제왕’안 선수와 1년 전속 모델 계약을 맺고 7월부터 광고를 내보내기로 했다.
모델료는 국내 현역 스포츠 선수 중 최고액인 10억원으로 알려졌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부인 이혜원씨는 앞서 3일 KTF 광고에 3개월간 출연하는 계약을 빅 모델급인 2억원에 체결했다.
월드컵기간 뜨거운 광고전에 나선 KTF와 SK텔레콤는 이번에 안 선수 부부를 섭외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였다.
SK텔레콤이 6월 중순 안 선수와 먼저 계약한데 이어 KTF가 부인 이씨를 모델로 잡는 데 성공, 결국 두 회사는 월드컵에 이은 제2의 광고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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