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盧후보 일문일답 "인사권은 지도자 몫이지만 바른 건의는 정치권의 책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盧후보 일문일답 "인사권은 지도자 몫이지만 바른 건의는 정치권의 책임"

입력
2002.07.05 00:00
0 0

_중립내각 구성 요구로 청와대와의 갈등이 예상된다.“인사권은 지도자의 몫이지만 올바른 건의를 하는 것은 정치권의 책임이다.”

_청와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청와대를 직접 방문할 수도 있나.

“그 문제는 앞으로 당 중진들과 더 의논하겠다.”

_한나라당 추천으로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자고 제안한 이유는.

“한나라당은 계속 선거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다. 이에 매몰돼 있으면 정치는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다. 그래서 특단의 결단으로 제안한 것이다. 어느 나라가 권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법무부장관을 야당에 넘겨 주나.”

_이 제안은 그 동안 선거관리가 공정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나는 이 정부의 공정성을 믿는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계속 문제를 제기했고 이것이 국민에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_부패청산을 위한 제도 개선책들을 놓고 당내에 이견이 많은데.

“국민과 시대의 요청이다. 다시 논의하면 잘 합의될 것으로 생각한다.”

_서해교전과 관련 ‘선 조사 후 문책’을 주장한 민주당의 자세는 유지되나.

“이 시점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조선일보 식으로는 더욱 안 된다.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

_아태재단, 김홍일 의원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결단을 요구하는 것인가.

“사리를 밝혀서 말씀 드린 것이다. 어떤 결과를 강요하는 태도를 갖고 싶지 않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