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의 안산농장이 법원 경매를 통해 팔렸다.4일 수원지방법원에 따르면 김 전 회장 소유인 경기 안산시 수암동 소재 6만5,073평 규모의 안산농장이 3일 수원지법 경매에서 55억2,210만원에 낙찰됐다.
안산농장은 한국수출보험공사가 대우그룹에 수출자금을 대출해준 뒤 대우측이 돈을 갚지 못하자 연대보증을 섰던 김 전 회장의 자산을 가압류하면서 경매에 넘겨졌다.
함께 경매에 부쳐졌던 방배동 자택의 경우 4월 3일 낙찰됐으나 무효처리되면서 다시 경매 절차를 밟고 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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