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교전에서 전사한 장병의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시민들의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대원주택 김일곤(金逸坤ㆍ57) 회장은 3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를 방문, 유가족 등을 위로하는데 써달라고 장정길(張正吉) 해군참모총장에게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해군이 4일 밝혔다.
김 회장은 “나라를 위해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국민 의 한 사람으로서 전사장병 유가족이나 부상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부대를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군본부 관계부서에는 연일 성금전달을 문의하는 일반 시민들의 전화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해군은 예하 전 부대의 장병 및 군무원들이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 전사자 유가족과 부상장병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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