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를 외국 관광객이 반드시 찾는 한국의 명소로 만들겠습니다.”박노빈(朴魯斌) 삼성에버랜드 사장은 3일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월드컵을 계기로 외국 관광객의 방문은 더욱 늘어나고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내국인 레저수요도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에버랜드를 단순 놀이공원 아닌 디즈니랜드에 버금가는 한국의 대표 종합위락시설로 더욱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가 새롭게 추진중인 핵심사업중 하나는 세계명품 아웃렛 건설.
레저와 쇼핑을 연결해 세계 명품들을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종합 매장을 건설해 레저와 쇼핑을 연계한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해외 유명관련업체들과 컨설팅작업을 진행중이다. 또 지방 또는 외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고급 콘도를 짓고 골프장과 헬스시설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론 중국에 에버랜드와 같은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박 사장은 이어 “제조업체 뿐 아니라 서비스분야에서도 고급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리조트 디자인, 환경, 요리, 매니지먼트 등 전문가를 국적 불문하고 채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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