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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수입車 중 月500대 판매 첫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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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수입車 중 月500대 판매 첫돌파

입력
2002.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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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수입차 브랜드중 처음으로 월 500대 판매를 돌파했다.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입차의 월간 최대 판매기록이 5월 BMW코리아가 달성한 460대였으나 지난 달 507대를 팔아 기록을 깼다”며 “3월 중순 출시한 뉴7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수입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MW는 1995년 전체 수입차 시장규모가 2,700대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한국 현지법인을 설립, 직배체제를 갖췄으며 99년부터 30~40%의 점유율로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해왔다.

김 사장은 “강원ㆍ제주도에 새로 전시장을 개설하고 서비스센터 확충, 중고차 인증제 도입, 물류기지 건립 등을 통해 2005년까지 국산차를 포함한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1%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이에 따라 지난 달 도이치모터스를 딜러로 선정, 강원 원주에 새 전시장을 연데 이어 연말까지 제주도에도 진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각 35개와 25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전국에 7개 중고차 전시장을 설립하고 1년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연간 3,000~4,000대 규모의 출고센터도 1만대까지 가능한 인천 서구 새 출고센터로 옮길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6월말 현재 2,209대를 판매했으며 올 연말까지 4,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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