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어디서든지 쉽게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우리에게 유익한 정보도 많이 있지만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상에 떠돌기도 한다.얼마 전 어느 홈페이지에서 독도 문제와 관련, 잘못된 정보가 사실인양 떠도는 것을 보았다. 한참 지난 후에 해당 홈페이지 운영자가 잘못 와전된 유언비어라고 해명하는 글을 띄우기도 했지만, 자칫하면 왜곡된 정보가 우리나라의 대외 이미지나 국가안보를 뒤흔들 수도 있어 염려스럽다.
많은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떠돌고 유포되고 있지만 그것들의 진위 여부를 알기가 매우 힘들다. 잘못된 정보가 급속도로 퍼져 나가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몰고 온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사실 이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제는 “으레 그러러니” 하고 지켜볼 수만은 없다.
관계 당국에서는 이 문제들을 처리할 수 있는 특별기관을 만들어 잘못된 정보에 한해서는 그 파급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원태섭ㆍ서울 동작구 상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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