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SK텔레콤인 것으로 조사됐다.3일 채용정보사이트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구직자 2,407명에게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4.7%가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SK텔레콤을 꼽았다.
2위는 응답자의 12.1%가 선택한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며 삼성SDI(4.0%), KTF(3.7%), ㈜SK(3.6%)가 그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은 ‘연봉이 가장 많을 것 같은 기업’에서도 1위(19.5%)를 기록했으며 2, 3, 4위는 각각 삼성전자, 국민신용카드, 국민은행이 차지했다.
‘국내 경제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는 기업’으로는 응답자의 35%가 삼성전자를 택했고 현대건설,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공익적 이미지가 가장 강한 기업에는 한국전력공사(13.0%)가, 발전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19.3%)가 꼽혔다.
스카우트의 문영철 사장은 “구직자들의 정보통신 기업 선호도가 여전히 높았다”며 “특히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발전가능성과 정당한 성과보상 등이 구직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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