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해교전 진사조사위’ 위원장인 천용택(千容宅) 의원은 3일 “처음 우리측 피해 규모가 사망자 없이 ‘장병 5명 경상’이라고만 보고된 것을 기초로 사격 중지 명령이 이뤄졌다”고 말했다.천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경과 보고를 통해 “북측이 조준 사격해 우리 고속정의 조타실을 명중시키는 바람에 지휘 계통이 무너지고 통신 시설이 두절돼 처음에는 우리측 피해가 정확히 보고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히고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진상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정치적 책임이 있다면 국방장관이 책임져야 하고 실무적으로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현장 책임자를 문책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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