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상장ㆍ등록 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급격한 환율하락은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됐다.2일 동원증권이 거래소 상장기업 137개사(6월21일 기준 시가총액비중 89.7%)와 코스닥 등록기업 48개사(시가총액 비중 57.2%)의 2002 회계년도 실적을 추정한 결과, 상장기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9.3%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2.0%, 161.9%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수치는 환율하락 폭이 커지면서 6월 추정치에 비해서는 매출액 증가율 0.7%포인트, 순이익 증가율 10.8%포인트가 각각 낮아진 것이다.
코스닥 등록기업도 올 매출이 전년 대비 21.7%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0.3%와 98.4% 늘어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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