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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인터뷰 / 출범2돌 이교옹 우정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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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인터뷰 / 출범2돌 이교옹 우정사업본부장

입력
2002.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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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우체국과 쇼핑몰 등 온라인 사업과 조화를 이룬 종합물류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출범 2주년을 맞은 우정사업본부 이교용(李敎鎔ㆍ49) 본부장은 우체국이 단순 우편업무를 넘어 금융, 물류, 정보화 업무를 통합한 종합서비스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의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금융분야의 예금수신고는 30조원으로 2년전(21조3,000억원)에 비해 41%가 늘었고, 보험자금 조성액도 17조원으로 63% 증가했다.

우체국 쇼핑몰의 매출도 2000년 788억원에서 지난해 868억원으로 늘었고, 취급 품목도 632개 품목 6,512종으로 확대됐다.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과 인터넷 뱅킹(www.epostbank.go.kr)도 성공적이다.

우정사업본부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주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공공행정 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도 우연이 아닌 셈이다.

이 본부장은 “물류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2004년까지 117억원을 투입해 우편물과 처리정보가 연동되는 우편물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우체국 예금ㆍ보험 인터넷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 기반을 더욱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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