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미국인은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추가 테러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시사주간 뉴스위크가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지난달 27, 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2%는 독립기념일에 테러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45%는 ‘어느 정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독립기념일에 테러의 주요 목표가 될 뉴욕이나 워싱턴 등 대도시에 가는 것을 일부러 피하겠다는 사람은 23%에 불과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테러보다는 경제를 더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방수사국(FBI)은 주요 독립기념일 축하행사장에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수많은 정보보고를 입수하고 알 카에다 조직 등에 의한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연방항공국(FAA)도 뉴욕 자유의 여신상과 사우스 다코타주 러시모어산국립추모관, 세인트 루이스의 게이트웨이 아치 등 전국적인 명소 3곳의 상공에 일시적인 비행제한조치를 내렸다.
/워싱턴=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