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 매티스(미국)가 무려 7타차를 뒤엎고 정상에 올랐다.매티스는 1일(한국시간)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와인드TPC(파71)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380만달러) 4라운드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64만8,000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매티스는 사흘내내 단독선두를 지켰던 글렌 내치크(캐나다)에 7타나 뒤진 공동 9위로 경기를 시작, 버디만 7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로 분전한 무명 팀 페트로비치(미국)를 1타차로 따돌렸다. 매티스는 1993년 PGA 투어 데뷔 이래 9년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다 2월 닛산오픈 등 올해만 2승을 올려 늦깎이 스타로 발돋움했다.
올해 PGA 투어에서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타이거 우즈(3승) 필 미켈슨(2승)과 매티스 등 3명 뿐이다.
첫 우승을 눈앞에 뒸던 내치크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 등을 쏟아내며 6오버파 77타로 무너져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 공동 14위로 떨어졌다. 또 2타를 줄인 노타 비게이3세(미국)는 페트로비치에 1타 뒤진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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