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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 하위팀들 일제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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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 하위팀들 일제 약진

입력
2002.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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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LG, 6위 SK, 8위 롯데 등 하위권 팀들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LG는 30일 잠실경기에서 선발 김민기가 5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을 내주며 2실점으로 잘 막고 조인성이 투런홈런을 포함, 3안타로 혼자 5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삼성을 8_4로 물리쳤다. LG는 이날 승리로 4위 현대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1모 뒤진 5위를 유지했다. 김민기는 시즌 3승째를 따냈다.

SK는 인천경기에서 김원형이 올시즌 첫 승을 따내고 권명철이 92년 프로 데뷔후 첫 세이브를 기록, 김동주의 연타석 아치를 앞세워 맹추격을 편 3연승의 두산을 8_6으로 따돌렸다.

광주경기에서 롯데는 신명철이 역전 결승타를 때리고 조경환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기아를 5_2로 제압했다.

한편 현대와 한화의 대전경기는 3_3으로 동점을 이룬 가운데 3회말 한화공격을 앞두고 갑자기 내린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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