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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NLL침범 서해교전 / 이상희 합참작전본부장 "北, 상상한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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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NLL침범 서해교전 / 이상희 합참작전본부장 "北, 상상한 의도"

입력
2002.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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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남북교전 사태를 총괄하는 이상희(李相憙) 합참 작전본부장(육군중장)은 29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적이 선제사격을 한 것으로 볼 때 상당한 의도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사망자 명단은.

“아직은 합참에 보고되지 않았다.”

-사망자와 부상자 처리는.

“군 긴급구조 헬기인 HH-60, HH-47이 출동,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중이다.”

-북 경비정이 무엇으로 사격했는가.

“27명이 탑승한 우리 고속정 1척이 적의 제1격으로 조타실이 파괴됐다. 북 경비정은 37㎜포, 14.5㎜고사포, 85㎜포를 장착하고 있다. 우리측 피해 정도로 볼 때 가장 강력한 85㎜포를 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히 어떤 포에 맞았는지는 조사해봐야 할 것이다.”

-피격 당시 거리는.

“500야드 이상인 것으로 보고 받았다.”

-단순 침범이냐, 의도적인 침범이냐.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적이 먼저 사격했고, 우리 고속정이 피격돼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적이 상당한 의도가 있었다고 본다.”

-당시 북한 어선들도 있었는가.

“30여척의 북한어선이 NLL 북방에서 조업 중이었으며, 1척도 남하한 것은 없다.”

-북 선제사격시 우리 고속정은 어떻게 대응했는가.

“NLL 남쪽 3마일에 있는 북 경비정을 대응하던 아군 고속정 2척이 대응사격을 했다. 그러나 1척은 이미 피격된 상태여서 다른 1척이 대응사격을 했다. 다른 경비정을 대응하던 고속정 편대가 증원에 나섰으며 오전 10시40분께 북 경비정에서 화염이 올랐다. 북한은 오전 10시50분께 NLL을 통과해 북상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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