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공동 10위에 포진, 올시즌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6승을 사정권내 두었다. 그러나 한국선수들은 박지은(이화여대)이 기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소렌스탐은 29일(한국시간) 뉴저지주 애틀랜틱시의 매리어트 시뷰리조트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 상위권에 자리해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는 7언더파를 친 케이트 골든(미국). 그러나 그는 10년동안 단 1승 밖에 없어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 않은 선수이다. 백전노장 줄리 잉스터(미국)와 로리 케인(캐나다)이 1타차 공동 2위로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다.
반면 한국선수중에선 이정연(한국타이어)만이 2언더파로 10위권(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 박희정(CJ39쇼핑) 공동 82위(73타), 펄신과 이선희(친카라캐피탈) 공동 95위(74타), 고아라(하이마트) 공동 118위(75타) 등 하위권으로 처졌다. 또 우승 후보중의 한명으로 꼽혔던 박지은은 휘어진 퍼터 그립때문에 고전하다 5오버파로 경기를 마친 뒤 기권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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