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톱시드인 레이튼 휴이트(호주)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나란히 완승을 거두며 3회전에 진출했다.지난해 US오픈 챔피언 휴이트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대회(총상금 1,286만달러)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165위 그레고리 카라스(프랑스)를 3_0으로 완파했다.
4번 시드 팀 헨만(영국)도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스콧 드레이퍼(호주)에게 3_1로 역전승했다.
그러나 클레이코트 전문가인 9번 시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는 무명의 제프 모리슨(미국)에게 0_3으로 완패, 세계랭킹 103위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에게 2_3으로 역전패한 10번 시드 길레르모 카나스(아르헨티나)와 함께 이변의 심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현재 상위 시드 10명중 살아남은 선수는 3명이다.
한편 여자부에선 5번 시드 클리스터스가 에레나 리크호브체바(러시아)에게 0_2로 져 2회전에서 탈락, 여자단식 최대 이변의 희생자가 됐다.
톱시드 비너스와 4번 시드 모니카 셀레스(미국)는 버지니아 루아노 파스쿠알(스페인), 로사나 네파드 로스 리오스(파라과이)를 각각 2_0으로 물리치고 3회전에 올랐다.
런던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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