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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위크誌 25人 발표/김정태·안철수등 '아시아의 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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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위크誌 25人 발표/김정태·안철수등 '아시아의 별' 선정

입력
2002.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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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인 4명이 세계에 아시아의 위상을 드높인 인물 25인에 선정됐다.미국의 주간 비즈니스위크(BW)는 최근호에서 아시아의 변화를 주도한 ‘아시아의 스타 25인’에 김정태 국민은행장,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휴대폰) 사장, 우중구 디지털웨이 대표,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대표를 포함했다.

BW는 김 행장에 대해 “한국의 은행지도를 바꾸고, 환란시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금융인”이라며 국민은행을 서구식 경영모델에 적응시키려는 노력을 높이 인정했다.

이 사장은 박리다매 관행을 고품질 전략으로 수정, 삼성전자의 휴대폰 수출을 지난해 세계 4위, 올 1ㆍ4분기에 3위로 끌어올린 주인공. BW는 그의 전략이 “삼성을 보다 멋진(cool) 기업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안 대표에 대해선 ‘돈과 명성은 나의 목적이 아니다’는 말을 인용해 “의사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 기업가가 된 것처럼 지금도 변신을 시도하며 사업을 철학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 MP3플레이어 제조업체 디지털웨이 우 대표는 “회사를 세계시장에서 20%를 점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일본 소니와 경쟁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BW는 아시아스타 25인은 1997년 금융위기 이후 4년여만에 세계에서 가장 활기를 띤 지역으로 변화한 아시아의 가능성을 웅변해주는 인물들이라고 지적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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