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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눈동자의 집/나쁜 백작에 맞서싸우는 세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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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눈동자의 집/나쁜 백작에 맞서싸우는 세 남매

입력
2002.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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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의 집'/레모니 스니켓 지음얼굴을 드러낸 적이 없는 유령 같은 작가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시리즈 첫 권 ‘눈동자의 집’이 나왔다.

1999년에 첫 권이 나온 뒤 모두 8권이 미국의 하퍼 콜린스에서 나왔다.

그 중 여섯 권은 뉴욕 타임스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화제의 도서다. 미국에서만 360만부 이상 팔린 책으로 ‘해리 포터’ 이후 아이들을 가장 열광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주인공인 보들레어 가의 세 남매 바이올렛, 클로스, 서니는 처음 장면부터 불행을 맞는다. 세 남매가 해변에 놀러간 사이 집이 불 타 부모님이 죽은 것이다.

불행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악몽으로 이어진다. 세 남매가 새로 살게 될 집은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데다가 ‘구부러진 이빨’ 같이 한쪽으로 주저앉은 형상이다.

아이들을 맡은 올라프 백작이란 사람은 매섭게 번뜩이는 눈동자에 양 눈썹이 붙어있는 으시시한 사람이다.

아이들의 유산을 노리는 올라프 백작의 흉계에 맞서 세 남매는 어떻게 어려움을 뚫고 나갈까? 초등학교 고학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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