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샷 비거리 1위(269야드), 버디 1위(176개), 평균 퍼트 3위(28.68개), 상금랭킹 7위(37만8,580달러), 톱10 8차례. 박지은(이화여대)이 올해 치러진 14개 대회 가운데 12개 대회에 출전해 거둔 성적표이다. 우승컵만 없다 뿐이지 최상의 시즌을 꾸려가고 있는 셈이다.정상급 기량을 갖추고도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은 박지은(이화여대)이 29일(한국시간)부터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매리어트시뷰리조트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다시 한번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박지은은 지난주 웨그먼스로체스터에 불참, 그동안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낸 터라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그러나 ‘골프여왕’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출격하는 데다 '미국의 희망' 로라 디아스를 비롯, 로지 존스(미국), 로리 케인(캐나다), 로라 데이비스(영국) 등 강호들도 출사표를 던져 정상길이 험난할 전망이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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