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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 "내달초 院구성" 접근…부의장 몫등은 이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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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 "내달초 院구성" 접근…부의장 몫등은 이견 여전

입력
2002.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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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27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7월초에 16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매듭하자는 데 의견 접근을 이루었다.그러나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두고는 양당의 입장이 맞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양당은 28일 총무회담을 다시 열어 절충을 계속한다.

이날 회담에서 이 총무는 국회의장과 부의장 1석, 또는 국회의장과 운영위원장을 동일 정당이 차지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으며 정 총무는 당내 의견을 수렴한 후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절충 가능성을 남겼다.

두 총무는 또 ▦국회의장은 1, 2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 3차 투표 최다 득표자를 의장으로 선출하고 ▦상임위원장직은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배분 문제가 타결된 후 의장을 배출한 당이 포용력을 발휘한다는 데 의견이 접근했다.

이에 따라 모두 19석의 상임위원장직은 16대 국회 전반기와 같은 9(한나라)_8(민주)_2(자민련)로 배분될 가능성이 커졌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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