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은 3ㆍ4분기에 매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자금사정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3ㆍ4분기 자금사정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금사정 BSI는 142.6을 기록, 1999년 2ㆍ4분기(147)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SI가 100을 넘으면 자금사정이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들이 3ㆍ4분기 자금사정에 대해 이처럼 낙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매출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조사결과 제조업(154.1)과 비제조업(155.0)을 가리지 않고 본격적인 경기 회복에 따라 매출이 크게 확대(154.4)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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