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북한의 대외무역은 전년대비 15.1% 증가한 22억7,050만달러를 기록, 3년 연속 증가했다. 26일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은 수출 6억5,021만달러(14.9%), 수입 16억2,029만달러(15.2%)로 1994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북한의 대외교역은 90년 41억달러에서, 98년 14억달러로 급락하며 최악을 기록한 바 있다.수출은 농수산물과 비금속류가 주도한 반면 섬유 전기전자 등 공산품은 오히려 부진, 내용적으로 악화했다. 수입증가도 상당 부분이 일본의 쌀지원, 중국의 무상원조, 독일의 쇠고기 원조 등 지원성 물자에 의존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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