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쓰레기80% 관중들 수거…'클린 월드컵' 성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쓰레기80% 관중들 수거…'클린 월드컵' 성공

입력
2002.06.27 00:00
0 0

환경분야에서도 이번 월드컵은 ‘클린 월드컵’으로 기록되고 있다.환경부는 25일 월드컵 기간 경기당 평균 쓰레기 발생량은 11.2톤으로 월드컵 이전 개막 축하 경기 때마다 발생했던 평균 18.1톤에 비해 38.1%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컵라면 등 국물류 음식물의 매장판매 금지와 1회용 비닐막대풍선 반입 제한 등으로 음식물쓰레기와 비닐류 쓰레기는 80%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기가 끝난 뒤 자체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는 ‘클린업 타임’때는 붉은 악마들을 중심으로 관중의 80~90%가 자기 쓰레기를 수거해갔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5월부터 수도권 초저황경유 보급 및 월드컵 기간 중 차량 2부제 시행 등으로 6월 서울지역 미세먼지는 하루평균 78㎍/㎥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4%, 오존농도는 지난해 26ppb에서 23ppb로 11.5% 각각 개선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월드컵 개최도시 가운데 오사카 등 5곳에서 10차례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서울과 수원 등 2곳에서 3차례만 발령돼 상대적으로 ‘환경월드컵’이 치러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