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년들에게 올림픽 운동을 통해 각국의 문명과 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한 ‘제8회 국제 쿠베르탱 청년포럼’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남 김해 인제대에서 열린다.인제대 국제올림픽문화교류연구소(소장 강신표ㆍ姜信杓)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8개국 올림픽 관련 연구소장과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부터 30일까지 김해캠퍼스에서 ‘동아시아 문화전통은 근대 올림픽운동에 어떻게 공헌할 수 있을까’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쿄 올림픽(1964년)과 서울올림픽(1988년) 경험을 기초로 베이징 올림픽(2008년)을 향하여’ 부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아시아지역 대학생들에게 2002 한일 월드컵과 2008 베이징 올림픽 등 스포츠 외교를 통한 세계화와 국제화로 나아가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는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기구인 ‘국제올림픽 아카데미’ 아시아 캠퍼스를 2008년 올림픽 개최지인 중국 산둥(山東)성에 설립하는 계획을 검토한 뒤 이 사업을 IOC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포럼 참가자들은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양산 통도사와 경주 보문단지도 방문할 계획이다. 문의 (055)320-3416
이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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